"달아 노피곰 도다샤"…정읍사문화제 30일 개막

2015-10-28     연합뉴스
백제 여인의 사랑을 노래한 ‘정읍사’를 주제로 펼쳐지는 ‘제26회 정읍사문화제’가 전북 정읍시에서 30일 개막해 내달 1일까지 열린다.

 축제의 시작은 해가 갈수록 주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거리행진이다.

 33개팀이 참여하는 거리행진은 정읍역-중앙로-정주교 둔치까지 이어지며 팀마다 다채로운 음악과 의상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줘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정읍사문화제는 ‘사랑’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체험행사로는 ‘정읍사 사랑의 커플존 만들기’, ‘사랑의 소원 엽서 매달기’, 가족과 함께 하는 ‘LED 소망풍선 날리기’, ‘가을하늘 오색단풍 연날리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정읍사공원 산책로에는 ‘사랑의 소원등 달기’가 열리고 사진·미술·서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정읍愛(애)문화에술 작품 전시회’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정읍사 가요제’와 ‘청소년 K팝페스티벌’, ‘가족사랑 작은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정읍사문화제와 함께 31일에는 ‘제21회 정읍시민의 날’ 행사가 열리며 이를 기념하여 정읍사야외공연장에서 투호·고리걸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로 읍·면·동 주민들이 서로 겨루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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