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마산영화자료 매입 보존 지시

2015-10-29     황용인
안상수 창원시장은 29일 간부회의를 통해 “마산영화자료관의 가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정을 해서 보존가치가 있다면 매입을 해서라도 보존하라”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또 “수 만점에 이르는 자료들이 보존가치가 있는데도 타 지역에 유출되는 것은 우리시가 지향하는 ‘문화도시 창원’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특히 전문가 감정도 받아보지 않고 보존가치를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므로 신속히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해서 가치를 판단하고 보존가치가 있다면 관리비용이 들어가더라도 매입해서 보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시장은 “마산영화자료관에 있는 자료들이 국내 다른 곳에도 있는지 국내에는 없는 것인지도 판단하는 등 자료들의 보존가치를 면밀히 파악해 보존가치가 있다면 즉시 매입하는 등 보존대책을 강구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