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남전통예술축제 '들썩인 주말'

시·군 전통민속놀이팀 열정어린 공연에 관람객 박수

2015-11-01     곽동민
올해 3회째를 맞은 경남전통예술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진주종합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경남전통예술축제는 본보가 주최하고 (사)경남학연구원, 문화두레 어처구니가 주관하며 경남도와 진주시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19개 지역 전통민속 놀이팀 1000여명이 참가해 직접 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진주국화꽃축제 기간에 맞춰 열린 만큼 도민과 진주시민 등 관람객들이 대거 참여해 흥겨운 소리와 즐거운 어깨춤을 함께 즐기는 한마당 축제가 됐다.

축제 첫날인 31일 열린 개막식에서 이재근 본보 대표이사는 “우리가 지키고 계승해야 할 우수한 무형유산인 전통예술을 이어가는 모든 분들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축제를 통해 우리 고유의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장에서는 제3회 경남전통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징이 이어졌다.

개막식 후에는 참석 내외빈과 출연진, 관람객들이 한데 모여 영산줄다리기 체험에 동참했다.

2일간 열린 제3회 경남전통예술축제에서는 오전·오후 공연이 끝날 때마다 경품권 추첨이 실시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푸짐한 상품도 전달됐다.

곽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