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프로단체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출범

2015-11-02     연합뉴스
축구·야구·농구·배구·골프 등 국내 프로스포츠를 이끄는 7개 단체가 2일 ‘사단법인 한국프로스포츠협회’를 설립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프로스포츠 단체장, 프로구단 임원 등 스포츠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협회 회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KBO(총재 구본능), 한국농구연맹(총재 김영기), 한국여자농구연맹(총재 신선우),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용) 등 7개 단체다.

 협회는 “국내 프로스포츠는 국민에게 건전한 여가 기회를 제공하고 화합에 이바지해왔지만, 관중 확보 등 저변 확대에 한계가 있었고 프로구단의 자생력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협회는 ‘한국 프로스포츠의 수준 향상과 저변 확대, 프로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전한 여가 도모’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 통합마케팅 ▲ 프로스포츠 저변확대 및 홍보 ▲ 스포츠 공정성 인식 제고 ▲ 정책연구·정보통계 관리 등 조사 및 연구 ▲ 은퇴·부상 선수 재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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