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11월3일 목요일(3면) 중학생 모집광고

2015-11-10     경남일보

학생모집이라고 하면 대학 신입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1966년 11월의 이 광고는 ‘중학생’ 모집 광고 입니다. 
우리나라의 중학교 의무교육은 1985년 도서, 벽지 중학교부터 시작돼 1992년부터 읍·면 지역으로 확대되다가 2002학년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의무교육이 아니던 시절 중학생 모집 광고가 이채롭습니다. 
진주 대아중학교와 선명여자중학교에서 내건 모집광고에는 학생 모집요강과 더불어 장학제도도 안내하고 있네요. 대아중학교는 과목별 장학생을 지원하는 장학제도가 있었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기숙사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같은날 같은 지면에 ‘오늘 학생의 날’이라는 박스기사가 실렸습니다. 11월3일은 1929년 일어난 학생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해서 ‘학생의 날’로 지정 되었다가 2006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로 변경되었습니다.

[경남일보 그 때 그 시절, 그때 그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