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최동원 상에 두산베어스 유희관 투수

2015-11-11     황용인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두산베어스 소속 유희관 투수가 ‘제2회 최동원 상’을 수상했다.

유희관 투수는 2015년 정기시즌 30경기 선발 등판하여 18승 5패를 기록, 189.2이닝과 평균자책점 3.94, 탈삼진 126개, 퀄리티 스타트 17회 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11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2회 ‘최동원 상’ 시상식을 통해 유희관 선수에게 ‘최동원 상’ 시상과 함께 (사)최동원기념사업회 운영비 등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두산베어스 유희관 투수를 비롯해 (사)최동원기념사업회 박민식 이사장과 故 최동원 선수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 등 프로야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경남고와 양산물금고, 합천야로중 야구부 등 200여명의 어린 야구 선수들도 참석해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동원 상은 건전한 스포츠 문화 육성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故 최동원 선수의 열정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투수상으로 더욱 발전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째 맞은 ‘최동원 상’은 한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국내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한국판 ‘사이영 상’으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1회 부터 상금을 후원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