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회사 라면서 '나방 애벌레 검출 '경악'

2015-11-16     이은수
유명 라면회사의 제품에서 애벌레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함안군 칠원면 호계리에 사는 A(주부)씨에 따르면 근처 슈퍼에서 N사 ‘감자면’을 구입해 집에서 끓인 다음, 숟가락으로 냄비속 국물을 떠먹으려는데 나방 애벌레로 보이는 벌레가 나와 화들짝 놀랐다.

A씨는 “라면에 나방이나 애벌레가 나온다는 것을 말로만 들었는데, 실제 겪고 보니 너무 당황했다. 멋모르고 한숟갈 먹었지만 역겨워 토할 것만 같았다”며 “그동안 라면을 즐겨 먹었는데, 신뢰를 상실해 앞으로 라면을 먹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들은 “문제의 라면 생산에 대해 회사는 책임을 지고 피해를 입은 소비자 보호는 물론, 재발방지대책을 철처히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 생산과정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정확한 것은 실태파악을 해봐야겠다. 이후 피해구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