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 사천선적 어선 전복 1명 사망 5명 구조

2015-11-19     이웅재
지난 18일 조업을 마치고 귀항중이던 29t급 사천선적 어선이 여수시 백도 인근해상에서 풍랑을 만나 전복돼 선장 A(36·부산)씨는 사망하고 베트남 선원 5명은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이 어선은 지난 9일 완도항을 출항해 제주도 근해에서 조업을 마치고 사천으로 귀항하는 중이었다.

수협중앙회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에 따르면 이날 귀항시간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선주의 연락을 접수 받고 여수해경에 통보했다. 이에 해경은 사고현장 수색에 들어가 표류하던 어선의 구명뗏목을 발견했다.

통신국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알았다면 선장을 구했을지도 모른다”며 “늘어나는 외국인 선원에 대한 선상안전과 생존기술교육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