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새누리벼 채종단지 종자벼 115t 수매

2015-11-24     김상홍
합천군은 국립종자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인 합천읍 계림마을에서 새누리벼 종자 115t 수매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실시한 종자의 수매가격은 공공비축미 특등 가격의 120%인 7만2000원(40kg 조곡)정도로 일반수매가보다 월등히 높아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수매한 종자는 국립종자원에서 직접 운송해 보관한 다음 내년 3월에 정부 벼 보급종으로 전국의 재배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합천읍 계림단지는 올해 처음으로 26농가 20ha 규모의 정부 벼 보급종 채종단지로 선정되어 지난 4월 14일 채종단지 선정 제막식을 시작으로 농가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연중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첫해부터 당초 목표인 110톤을 초과한 115t을 수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날 수매장에는 하창환 군수, 이재현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장, 이용균 군의원, 소인섭 합천읍장, 옥철호 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직접 수매현장을 찾아 참여 농가들을 격려하고 쌀 가격 하락과 농산물 개방 확대에 따른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걱정하기도 했다.

하창환 군수는 “계속해서 채종단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현장기술지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