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MRO 사천유치 대정부 건의안’ 상임위 통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박정열 의원 대표발의

2015-11-24     김순철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박정열(사진·새누리당·사천 1)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항공MRO 사천유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이 23일 경제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건의안은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유일 완제기 제작업체인 KAI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고, 국내 최대 항공산업 집적지이며, 항공산업 국가산단 등 충분한 기반이 마련돼 있는 사천지역에 항공 MRO 사업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박정열 의원은 “어떠한 외부의 정치적인 것을 철저히 배제하고 집적도, 투자효율성, 입지조건, 인력수급, 기술역량 등이 고려되어야 하며, 이를 충족하는 최적지인 KAI와 사천시가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항공 MRO사업은 지난 1월 정부에서 MRO 업체가 구체적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입지를 결정할 경우 정부차원에서 부지, 시설 등 사업비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대상지 선정을 목표로 항공산업에 기반을 둔 사천시와 KAI, 충북 청주시와 아시아나 등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통과된 건의안은 오는 30일 경남도의회 제33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며, 이후 대통령(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토교통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경상남도 등에 건의안을 송부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