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행복학교] 창원 용지초등학교

학교운영에 학생의견 최대한 반영 '신뢰의 교육공동체'

2015-11-24     최창민
창원 용지초등학교(학교장 안정옥)는 아이들이 단단한 껍질을 깨고 세상 밖으로 당당하게 나올 수 있도록 어미닭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핵심역량 중심의 융합 교육과정을 함께 만들어 미래형 행복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학생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다.

◇신뢰의 교육공동체=교사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학교운영에 반영한다. 민주적 학교문화를 위해 3~6학년 자치회 다모임을 격주 목요일 운영한다. 학부모 모임과 밴드로 교사와 학부모의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해 존중과 신뢰의 교육공동체를 구축한다. 학부모는 사서도우미, 교통안전도우미 등 교육기부활동으로 존재감을 갖도록 한다.

◇빛깔있는 교육과정=기존 학교단위 현장 체험학습을 지양하고 재구성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년(군)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3~4학년은 창원 대산면 빗돌배기마을을 찾아 손모내기, 미꾸라지잡기, 딸기따기 등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하고, 5~6학년은 창원과학체험관을 찾아 기초과학 생명과학 환경에너지 존을 탐방해 과학의 발달사를 느끼게 한다. 특색교육은 인라인스케이트, 수영, 대암산 등반 등 주변의 환경과 시설을 활용한다. 지역사회단체와의 공감활동으로, 동창원농협 다솜 봉사동아리의 협조로 저소득층 및 다문화 학생들에게 경주 양동마을 역사기행을 실시한다.

◇겨울 계절학교=오는 12월 셋째주에 나눔바자회, 김장담그기 등 겨울계절체험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용지초등학교는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학교를 목표로 2016학년도 학교교육과정 로드맵 설정시에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는 등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