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면사무소에서 열리는 작은 미술회

밀양 초동면 ‘꿈 넘어 꿈’…올해 14회째 열려

2015-11-23     곽동민


‘꿈 넘어 꿈’이라는 주제로 작은 시골 마을의 면사무소에서 작은 미술전이 열린다.

밀양시 초동고을 미술회(회장 박중기)와 초동면사무소(부면장 배만식)가 ‘꿈 넘어 꿈’이라는 주제로 올해로 열네 번째 맞이하는 작은 미술전이 24일부터 29일까지 초동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개인전 및 단체전 등 수백 회 이상 전시회를 한 서양화가 김인환 작가와 동아대 우동민교수, 조운복 부산대 명예교수 등 유명작가 20여 명이 참여해 서양화, 도예, 수묵화, 서예, 한지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대도시에서 작품활동을 하다 이곳에 정착하거나, 고향이 이곳 출신인 작가들이 대부분인 이들은 예술작품 관람이 쉽지 않은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시작했던 미술전시회가 올해로 열네 번째 맞이하게 된 것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명품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배만식 초동부면장은 “지역민들이 유명작가들의 명품 작품을 가까운 곳에서 접할 좋은 기회”라면서 “많은 분이 함께 감상하고 모두가 마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