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문화 알리는 이야기꾼 10명 배출

하동문화원, 이야기꾼 육성과정 수료증 전달

2015-11-25     최두열
알프스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인물, 관광명소 등 지역의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전문 이야기꾼 10명이 배출됐다.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하동의 문화를 바로 알고 하동의 이야기를 알리는 인적 자원 확보를 위해 10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8주 과정의 ‘하동문화 알리기 이야기꾼 육성사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야기꾼 육성사업은 하동을 아끼고, 하동문화를 바로알고, 하동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는 활동가의 역량강화를 통한 실천능력을 배양해 향후 관내 기관이나 학교에 이야기꾼으로 활용하고자 개설됐다.

양성과정에는 문찬인 하동문화원 이사, 강태진 (사)한국예총 하동지회장, 곽재용 진주교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이론과 현장체험 학습으로 진행했으며, 수강 신청한 30명 중 차정혜 씨 등 10명이 24일 수료증을 받았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왜 하동이냐’라는 과제로 시작한 교육을 통해 하동의 역사·인물·지명 등 다양한 전통문화의 맥을 짚어보고 현장설명을 들으면서 하동인로서의 자긍심은 물론 수료 후 하동의 역사를 해설하는 이야기꾼이라는 책임감을 얻었다.

하동문화원은 이야기꾼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현장실습으로 이들을 하동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 상품 활성화와 지역문화 전승, 하동 홍보의 훌륭한 인적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