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건설현장 크레인 넘어저 2명 사망

100t급 대형 크레인 철골 구조물 덮쳐…8명 중·경상

2015-12-03     박준언
김해시 복합문화센터 건설현장에서 이동식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자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40분께 김해시 율하동 장유복합문화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높이 50m, 무게 100t급 이동식 대형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이 건설 중인 철골 구조물을 덮치면서 아래에 있던 작업자 박모(60)·강모(42) 씨 등 2명이 깔려 숨졌다. 주변에 있던 작업자 8명도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추가 부상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 현장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