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탈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2015-12-03     김철수
고성탈박물관(관장 이도열)이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고성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시대의 탈’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탈 제작자 네 명의 창작탈과 작업의 흔적들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에 김동표(안동 하회탈 제작자), 이석금(부산 동래야류 탈 제작자), 황병권(진주오광대 탈 제작자)과 고성오광대 탈제작자인 이도열의 창작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40년 동안 하회탈만을 제작하고 있는 김동표 장인의 탈 작업, 최초로 공개되는 이석금 작가의 탈 작업, 마당극 탈 제작에 발을 넓히고 있는 황병권의 탈 작업, 탈 제작의 다양한 면을 살펴볼 수 있는 이도열의 탈 작업 등으로 4가지 부분으로 나눠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오광대나 봉산탈춤 같은 전통탈놀음을 통해서 그 시대를 살았던 인간 군상과 삶의 애환을 찾아볼 수 있듯이, 오늘 우리시대에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탈을 통해서 우리시대 사람들의 희노애락과 삶의 철학, 문화의 단면들을 엿볼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월요일 및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