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현 변호사 양산 총선출마 선언

2015-12-10     손인준
강태현(사진·47·새누리당) 변호사는 10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정치 콘셉트를 김치 정치로 잡고 ‘정치도 김치처럼! 강변이 하면 다릅니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며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처럼 여러 양념 재료와 배추를 잘 버물려 맛을 내고 숙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이 통합되고 발전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국가적으로 ‘저성장’과 ‘양극화’로 고통을 겪고 있고 양산은 동서로 나뉘어 지역화합과 동서발전이 절실한 상태”라고 했다. 그는 ”천성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 생태, 교육, 예술의 특구로 양산의 새판을 짜고, 특히 교육을 중시하는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2010년 양산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한 바 있는 강 변호사는 양산초교, 양산중, 양산고를 졸업한 최초의 양산 출신 변호사로서 양산시를 대리해 의료폐기물 소송 등에서 승소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