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구 30만 맞아 하수도 일제정비 추진

2015-12-13     손인준
양산시는 인구 30만 시대를 맞아 기반시설 확보를 위해 하수도 일제정비에 들어간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 관리중인 원도심권 하수관로 불명수에 대한 분석관리를 통해 신도시지역 지하용출수 우수관이 아니라 우수관으로 인입할 계획이다. 이는 하수처리비용의 절감 뿐 아니라 그동안 하수처리용량부족 문제를 일부 개선함으로써 안정적인 하수처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85억 7100만원을 투자해 원도심 일원을 대상으로 노후하수관로 15㎞를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재래식 맨홀뚜껑 300개소를 잠금식으로 교체해 맨홀단차로 인한 도심 소음을 차단할 예정이다.

그리고 배수설비(36개소) 및 우수토실 정비(4개소)를 위해 사업비 5억6000만원을 들여 범어새들천으로 유입되는 하수를 하수관로로 유입함으로써 시민들의 이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물금워터파크의 환경개선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사업비를 1억5000만원을 투입, 하수구 맨홀(3000여 개소)에 악취방지트랩을 설치해 도심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악취차단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 30만이 넘는 품격높은 양산시 하수행정 서비스를 위해 ‘개인배수설비 도면의 전자도면화’와 ‘하수냄새해결 아이디어를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셜네트워크,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