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병원 화재…긴급 대피 소동

2015-12-14     김종환
거제시 두모동 소재 대우병원 지하 1층 자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환자, 병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거제소방서(서장 윤종암)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2분께 지하1층 자재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는 출동한 장승포 119안전센터 출동대에 의해 즉시 진화됐다.

거제소방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력 168명, 소방차 33대를 즉시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복도 등을 통해 건물전체로 확산되면서 입원환자 183명과 병원 관계자 25명 등 208명이 옥상과 지상으로 대피했다.

또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중환자 중 5명은 인근병원으로 전원조치 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김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