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CCTV통합관제센터 국과수 수준 영상분석

2015-12-15     양철우
밀양시가 운영하는 CCTV관제센터에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수준으로 CCTV 영상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밀양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확보한 야간영상은 차량번호나 차종식별 등 영상분석 판독이 어려워 국과수에서 분석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

이에 밀양시는 지난 8월 26일 국과수와 상호교류 및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CCTV 영상분석 판독 프로그램, 차량 3D 이미지 프로그램, 얼굴인식 프로그램 등을 우선적으로 도입해 이달 10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밀양시통합관제센터는 야간 촬영 또는 저화질 영상을 선명하게 하거나, 측면 또는 위에서 일부가 찍혀 차량특징 구별이 힘든 경우도 3D모델과 비교해 차종을 손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 또, 실종아동(치매노인 등)이나 용의자 사진을 비교해 동일인 여부 확인도 가능해졌다.

밀양시 관계자는 “국과수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함으로써 범죄예방은 물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범죄 증거자료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