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 오천호 대표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유기농 이유식 제조·유통 인정받아

2015-12-21     최두열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사회적기업 (주)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오천호 대표가 지난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농업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오천호 대표는 유기농 이유식 제조뿐만 아니라 이유식 유통 판로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웹 등을 활용해 아기 엄마들이 손쉽게 이유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2012년 설립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매년 두세 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해 현재는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20년에는 100배 이상의 매출액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오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로 이유식 카페를 런칭해 내년에는 경남과 부산권역에 약20개 정도의 카페를 만들고 2020년까지는 서울과 경기권에 100개까지 이유식 카페 가맹점을 만들 계획이다.

오 대표는 “대한민국의 아기들에게 건강을 책임지는 포근하고 따뜻한 외갓집이 되고 싶고 소외받는 이웃과 함께 하겠다”며 “농업사회와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대표는 앞서 지난달 23일 면역증진 영유아식품 아이템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개최한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창조상을 수상했으며, 여기서 받은 상금 1000만원을 하동군장학재단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