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좌파교육감, 보육대란 책임전가”

홍준표 지사, ‘학부모 볼모’ 정면비판

2015-12-27     이홍구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진보좌파교육감들의 정치투쟁이 도를 넘어 이제 학부모들을 볼모로 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홍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진보좌파교육감들은 총선을 앞두고 대정부정치투쟁에만 몰입하면서 법적으로 편성의무 있는 누리과정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보육대란의 책임을 정부에 전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경남에서는 교육청 대신 경남도 예산에서 누리과정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교육청에 보낼 법정전출금에서 그만큼 상계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부모들은 정부에서 주든 광역단체에서 주든 교육청에서 주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그래서 경남에서는 이를 도에서 지급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보육대란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