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평창조직위에 탄소 배출권 기부

6만t규모…거래시 6억 여원 상당

2015-12-28     강진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저탄소 운영을 위해 탄소배출권 6만t을 기부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UNFCCC CDM(유엔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사업 탄소배출권 6만t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한 탄소배출권은 남동발전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확보한 것으로, 해당 탄소배출권은 국제시장에서 6억여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양이다. 조직위는 대회 준비를 비롯한 운영기간 중 발생되는 총 온실가스 예상배출량 156만t의 4% 가량을 상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부행사는 남동발전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협업, 정부 3.0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동발전 김부일 발전처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저탄소 올림픽대회가 되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발전을 위해 외부 상쇄 이외에도 탄소경영체제 고도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협력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