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주장 창원대 학생, 재항고도 기각

2015-12-28     이은수
창원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이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대검찰청에 냈던 재항고도 기각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창원대 A교수와 유학생 변호인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유학생의 변호인이 A교수에 대해 성추행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재항고 했지만, 대검찰청이 이달 8일 기각결정 처분했다.

변호인 측은 “대검이 전산 정보 입력 과정에서 대리인을 누락해 재항고 기각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재항고가 기각되면서 A교수는 성추행과 뇌물수수 등 학생들로부터 고소당한 혐의를 모두 벗었다.

한편, A교수는 중국인 유학생의 피해주장 내용을 교내 게시판 등에 게시한 학과장과 여교수회 회장, 학생회장등을 이달 초 명예훼손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소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