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배 경남경찰청장 취임

“도민의 안전판 역할 공고히 해야”

2015-12-28     김순철
신임 조현배(사진·55) 경남경찰청장이 28일 취임했다.

조 청장은 취임사에서 “‘무학산 살인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잊혀질 만하면 발생하는 강력 사건·사고는 도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신속한 출동과 다기능·다목적 순찰을 정착시켜 도민의 안전판 역할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불법 집회시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을 통해,준법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우리 경찰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마지막 보루라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맡은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출신인 조청장은 마산고등학교, 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간부후보생 35기로 임관한 뒤 서울 용산경찰서장, 대통령실 101경비단장,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심의관·정보국장 등을 지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