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 모임, 개발도상국 유망주 후원

2016-01-04     연합뉴스
장애인 국가대표 및 은퇴선수들의 모임인 대한패럴림피언클럽은 4일 개발도상국 유망주들을 2020년 도쿄패럴림픽까지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을 받는 선수는 모로코의 휠체어테니스 선수인 이스마일(17세)과 에콰도르의 수영 선수 마리아 벨렌(20세)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 6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패럴림피언클럽은 두 유망주에게 각각 매달 5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패럴림피언클럽의 홍영숙 회장은 “지난해 캠프에 초청된 개발도상국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패럴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