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재생사업 선정’ 5년간 200억 투

2016-01-04     박준언
김해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돼 낙후된 원도심 지역이 새롭게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4일 국토부가 일반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도시재생사업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김해시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이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새로운 기능 도입과 창출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김해시는 3가지 유형(도시경제기반형,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 일반형) 중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사업비를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지역인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문화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도시재생 T/F팀을 구성해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재생자문단 구성, 주민설명회 등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해 왔다.

시 관계자는 “쇠퇴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환점이 마련된 만큼, 도시 재생사업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