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 “지도자는 멸사봉공의 자세가 중요”

2016-01-04     이홍구
홍준표 경남지사는 4일 “지도자는 내 짐을 타인에게 맡기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짐을 대신 져 주는 사람”이라며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민만 바라보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정에 매진하겠다”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경남을 만들자”고 했다.

국회의원, 시장군수, 기관단체장, 각계 각층의 도민 800여명이 참석한 신년 인사회는 홍 지사의 신년사, 김윤근 도의회 의장과 이주영 국회의원의 축사, 새해덕담, 축하떡 자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앞서 열린 경남도 시무식에서 홍 지사는 “새해에는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서민이 행복한 경남미래 50년을 만들겠다”며 “새해 상반기에 채무제로 원년을 선포하고 경남미래 50년 사업과 서민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시무식에서는 농업발전과 건축대상제·산업평화상 수상자 등 도정 유공자 14명과 국·도정 유공 공무원 15명이 각종 상을 받았다. 박성한(사남우리밀 작목회 대표)씨가 대통령 표창,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이 아동·여성폭력방지부문 기관표창, 재정점검단 정홍섭 단장이 재정분석 평가 최우수 기관 유공으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첫 시무식을 가진 서부청사에서는 조규일 서부부지사 주재로 서부권 대개발을 다짐하는 별도 행사가 열렸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