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2015-12-30     이은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김계정)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에 유해한 입자, 가스 흡입 등으로 염증 반응이 발생해 폐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주로 4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하며, 전 세계 사망원인의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다.

2014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6,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진단 및 질환이 잘 치료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폐기능검사 시행 여부 △주 치료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여부 △주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속방문 여부 등 만성폐쇄성폐질환 표준치료 시행 여부가 평가기준이 됐다.

이번 평가 결과 등급제외 기관을 제외한 1546개 의료기관 중 상급종합병원 33개소, 종합병원 69개소, 병원 18개소, 의원 85개소 등 총 205개(13.26%) 의료기관이 1등급의 선정됐으며, 이 중 삼성창원병원은 평가 전체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한편, 경남에서는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진주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마산의료원, 김해중앙병원, 파티마병원, 365병원, 삼천포서울병원, 솔내과의원, 숨편한내과의원, 장내과의원, 한솔내과·정형외과의원 총 12개 의료기관이 1등급에 선정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