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직 기강 집중 점검

2016-01-05     원경복
함양군은 군민신뢰를 높이고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공직기강 확립의 고삐를 바짝 죈다.

5일 군에 따르면 연말연시 인사철 등으로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내외적으로 청렴의지를 재확인코자 2개반 6명으로 감사반을 꾸리고 5개 분야에 걸쳐 노출 및 비노출 감사활동을 벌인다.

주요 감찰내용은 중식시간 등 근무시간을 잘 지키는지 기본적으로 살피는 것을 비롯해 출장을 빙자한 근무지 이탈행위는 없는 지 점검하며, 비상연락체계 확립과 보안점검, 초과근무 부정행위, 에너지 절약 실천 여부도 더불어 살핀다.

간부 공무원의 경우 업무를 빙자해 법인카드를 사적용도로 사용하지는 않는지, 직무관련 정보를 이용한 재산상이익을 꾀하거나 이권청탁행위에 개입하지 않는지 등 주로 직위를 이용해 공적재산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각종 인·허가관련 사업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의 경우 직무관련 기업체나 업소등으로부터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 여부를 집중 감찰하며, 정당한 사유없이 민원업무가 부당처리되지는 않는지 등 주민 불편사항과 법질서 위반행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외도 공무원 품위손상행위나 비위행위가 없는지 등 지역여론수렴과 같은 감찰정보를 수집하고,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하지만 금품수수와 공금횡령같은 부패연루자는 경중없이 수사기관에 고발한다는 원칙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군 발전에 매우 중요한 시기여서 더욱 철저히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한다”며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는 감찰활동이지만 만에 하나 적발시엔 엄중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