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동천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2016-01-17     양철우
밀양시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하천공모 제안사업에 ‘어린시절 얼음골 동천 만들기 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국토교통부의 하천 공모사업은 치수·친수·이수시설을 조성 정비해 경제 활성화 도모 및 하천 가치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이루어졌다.

밀양시는 홍수에 안전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치수·환경이 어우러지는 하천공간을 만들고 얼음골 사과단지와 케이블카, 밀양 휴양형 복합관광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계획을 마련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의 70개 공모신청 지구 중 25개 지구를 선정해 순위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이 지원되며, 밀양시는 지방하천인 ‘동천’이 선정됐다.

밀양시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236억 원을 들여 산내면 남명리 ~ 산외면 희곡리 일원에 ‘동천’의 가치 향상과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하천사업을 추진하며, 주변 관광자원 및 자연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교량 2개소 재 가설, 무제부 및 제방 협착부 개선, 자전거 도로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천과 얼음골 사과단지, 케이블카, 영남알프스를 연계한 사업계획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