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올해 맞춤형복지에 610억 투입

2016-01-19     박성민
함양군은 올해 사회적 약자와 군민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복지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총 610억원의 사회복지예산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임창호 군수가 신년사와 시무식 신년인사회 등에서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와 함께 ‘더불어 행복한 함양건설’의지를 강력 표명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저소득층·아동·청소년·여성·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되는 610억원은 올해 총 예산 3502억원의 17.4%로 지난해 597억원에 비해 2.2%인 13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주요사업별로는 고령층의 생활안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노인복지분야에 332억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에 58억원을 투입하고, 장애인 72억, 여성 2억, 아동 및 영유아 96억, 청소년 3억, 보훈 9억, 드림스타트 3억, 건강가정 및 다문화 지원 8억, 사회복지일반 등 기타 29억원 등을 배정했다. 올해 인상된 예산은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 일부 인상과 현충시설인 충혼탑 리모델링 및 보훈명예수당, 마천면 어린이집 신축, 노인주야간보호센터 건립 등 맞춤형복지 증진에 쓰인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최저보장 수준과 생계급여 지급기준이 인상돼 수혜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식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올해 복지예산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집중 발굴을 통해 맞춤형 복지정책 강화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앞으로 수시 취약계층 방문을 통하여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대상자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민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하고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함양이 되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