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5개 자회사 차기 대표이사 내정

2016-01-31     황용인

BNK금융지주(회장 성세환)는 지난 2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BNK투자증권,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등 5개 자회사의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임추위는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안효준 후보(사진)를 BNK투자증권에 추천했다.

안 후보는 부산대와 호주국립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증권, 호주 ANZ 펀드, 다이와증권, 대우증권, BEA 유니온 인베스트먼트 및 국민연금 등을 거쳤다.

또 BNK캐피탈 대표이사에 김일수(사진) 후보를 추천했다.

김 후보는 동아대를 졸업한 뒤 부산은행 부산시청지점장, 동행 지역본부장 및 부행장,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BNK저축은행에는 동아대 졸업 후 서강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부산은행 녹산중앙지점장, 동행 지역본부장 및 부행장, BNK금융지주 상무를 역임한 김승모(사진) 후보, BNK신용정보에는 부산은행 양산지점장, 동행 지역본부장 및 부행장을 역임한 성명환(사진)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이와함께 BNK시스템은 2012년 말부터 3년간 대표직을 맡아 온 이영우 현 대표를 유임시키기로 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경영비전, 리더십, 전문성 등 그룹 경영진으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검증 받은 후보로서, 그룹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고 Vision 2020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을 선택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내정된 후보자는 2월 중 각 회사의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황용인 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