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전 의원 창원 성산구 출마 수락

2016-01-30     김순철
서울 노원병과 창원 성산구 출마를 저울질하던 노회찬 전 의원이 오는 4·13총선에서 창원 성산구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지난 29일 “영남의 진보벨트 복원을 위해 나서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심상정 대표가 전국위원회에서 출마를 요청했고 노 전 대표가 수락했다”고 밝혔다.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17·18대 국회에서 당선됐던 창원 성산구는 제조업체가 밀집해 노조 조직률이 높은 곳으로 현재 이 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을 포함, 허성무(더불어민주당) 전 경남도청 정무부지사, 손석형(무소속) 전 도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야권단일화 여부가 최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노 전 의원은 1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