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생활체육회, 첫 이사회 열고 해산 결정

2월 말께 통합체육회로 재출범

2016-02-02     곽동민
경남도생활체육회(회장 홍준표)가 최근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해산을 결정, 오는 2월 말께 통합체육회로 다시 출범한다.

도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는 주요업무 추진 상황, 체육단체(도생활체육회·도체육회) 통합추진계획, 2015년도 감사 보고와 함께 2015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보수 규정 개정(안), 경상남도생활체육회 해산(안), 2016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

체육단체 통합추진계획을 살펴보면, 통합체육회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9인 이내, 이사 19~35인 이내, 감사 2명이며, 사무처 조직은 정원 22명에 1처, 1차, 4부, 1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도생활체육회 47개 회원단체(정회원 40, 준회원 4, 인정단체3)와 도체육회 51개 가맹단체(정회원47, 준회원 4) 중 중복되는 30개 단체를 통합해 총 68개 경기단체를 두기로 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 도생활체육회 해산(안)이 의결돼 통합 출범시까지 경상남도 통합준비위원회에 이사회의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도생활체육회는 19일 11시 창원축구센터 관리동 3층(중세미나실)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해산할 예정이다. 통합체육회는 2월 말경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하게 되며 초대회장은 새 규정에 따라 시·도지사가 당연직으로 되어 있어 홍준표 도지사가 맡을 예정이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