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만에 7개 국가기술자격증 획득

진주 폴리텍大 김인찬씨 화제

2016-02-03     임명진
10개월 동안 무려 7개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 재학중인 김인찬(27·스마트전기과)씨가 그 주인공.

지역 국립대를 졸업한 김씨는 취업성공을 위해서는 현장 실무위주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3월 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의 문을 두드렸다.

김씨는 1년간의 직업훈련 기간 동안 스마트전기과를 다니면서 정규수업으로 시퀀스제어, 수변전설비, CAD 등 전기실무에 대한 기술을 습득했다. 야간에는 전기기사 특강을 들으면서 자격증을 준비했다.

김씨는 “이전 대학전공과는 너무 달라 힘들었지만 이해가 될때까지 계속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3월부터 지난 연말까지 약 10개월 동안 김씨는 산업안전기사, 전기산업기사, 소방설비기사, 소방설비산업기사, 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등 7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달 졸업을 앞 둔 김씨는 “주변의 격려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당면 목표는 취업이다.

김씨는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면서 “취업을 하게 되면 경력관리 및 능력관리를 꾸준히 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