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릴레이 인터뷰] 박용백 진주시선관위 사무국장

“연휴 틈 탄 불법선거 단호히 대처”

2016-02-03     정희성


오는 4월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때문에 요즘 가장 바쁜 공무원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다. 선거법 교육을 비롯해 문의, 불법선거운동 감시, 투표독려 등 할 일이 태산이다.

진주시선관리위원회 박용백 사무국장은 “명절이 코 앞이다. 진주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명절을 앞두고 더 바쁜 것 같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면서 한 가지 유의해야 될 게 있다”며 “명절 분위기를 틈타 불법선거가 고개를 들 수 있다. 진주시민들은 높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다. 작은 금품에 자존심을 팔 시민은 없을 것이다. 선거와 관련해 누군가 검은 유혹을 한다면 단호히 거부하고 선관위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또 4월 13일에 열리는 총선은 지역 일꾼을 뽑는 축제”라며 “선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 국장은 “올해는 국민으로, 공무원으로, 가장으로 세 가지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극복, 웃는 직장분위기, 가족의 건강.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직원들도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 박 국장은 “시민들에게 최상의 선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