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릴레이 인터뷰] 심동섭 진주향교 전교

“반성과 각오, 가족과 함께하는 설 되길”

2016-02-02     김영훈
“설은 새해를 의미합니다. 새로운 각오로 한해를 시작하세요.”

심동섭(72) 진주향교 전교는 이번 설에는 “가족과 함께 지난해를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설은 곧 새해를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반성해 새로운 계획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되는 것”이라며 “나 역시 전통문화 발굴과 인성 교육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로 한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의 인성교육과 전통문화 계승에 노력해 온 심동섭 전교는 그의 철학처럼 이번 설에는 주변 이웃을 돌아보겠다고 했다.

그는 “인성이 갖춰지지 않으면 사회가 험악해지고 무서워진다. 올바른 인성 교육으로 사람이 바르게 서야 된다”며 “설에는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동시에 주변인들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권했다.

마지막으로 심동섭 전교는 어려운 여건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심 전교는 “인생은 등산과도 같은 것이다.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도 있는 법, 현재의 나의 위치가 영원하지는 않다”며 “낙심하지 말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고 응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