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장·거창군수 재·보선 경선 돌입

새누리 김해시장 후보 11일 면접
더불어민주당 11~13일 일괄공모

1970-01-01     정희성
4·13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대표주자를 뽑는 여야 경선 일정이 시작됐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11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김해시장 재선거 출마를 신청한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했다.

새누리당은 공천 신청자인 김성우(56) 당 중앙위원회 경남연합회장, 김정권(56) 전 경남발전연구원장, 김천영(59) 한국승강기대 총장, 이태성(55)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정용상(62) 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차례로 맞아 면접했다. 면접에서는 서류 검토와 출마 동기, 당선 가능성 등과 함께 전과 등 개인 신상과 관련한 질문도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조만간 경선방식 등을 확정해 늦어도 이달 안에 김해시장 후보를 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창군수와 광역의원(양산시 3), 기초의원(창원시 너, 김해시 라, 진주시 다, 양산시 가) 공모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1일부터 13일까지 김해시장과 거창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에 도전할 후보를 일괄 공모한다. 오는 16일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0일부터 25일까지 경선 선거운동을 벌인다.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경선을 치러 후보를 결정한다. 경선에서 1위를 한 후보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다음 달 1일 결선투표를 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현재 더민주당에서는 공윤권(45) 전 도의원, 이봉수(59) 전 노무현대통령 농업특별보좌관, 이준규(44) 경남도당 부위원장, 허성곤(60)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무소속은 허점도(55) 김해시민법률무료상담센터 소장, 이영철(47) 김해시의원이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