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예총 제18대 지회장에 주강홍씨

“지역 예술인 자존심 회복 최선 다할 것”

2016-02-14     곽동민

한국예총 진주지회(이하 진주예총) 제18대 지회장에 전 진주문협 지부장 주강홍(63)씨가 선출됐다.

진주예총은 지난 1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8개 단위지부 대의원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선거)총회를 열고 한국문협 진주지부 지부장, 경남문협 부지회장을 지낸 바 있는 주강홍씨를 차기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주강홍 신임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지회장의 권한과 지위를 가진다.

주 신임 회장은 이날 “진주 예술인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진주 예술의 영광인 개천예술제도 조금씩 쇠락해 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같은 현실을 개선하고 진주 예술을 향상시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 신임 회장은 공약사항으로 △상시 공연이 가능한 예총회관 건립 △이전하는 보건소자리에 예총 사무실 입주 추진 △개천예술제 제도 개선과 예산 투명성 확보 △예술계 꿈나무 육성 △지역 기업체와 협약을 통해 단위 지부 경영난 해소 등을 제시했다.

현 경남시인협회부회장인 주 신임 회장은 진주문협 지부장, 경남문협부회장, 형평문학제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