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축사 난방 추위 가실때까지 신경써야

2016-02-14     경남일보
■ 벼농사

종자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 생산농가와 자율교환을 통해 종자를 확보하도록 한다.

신품종 재배 시 적응 지역,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특성을 파악하여 특정 병해충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이를 고려하여 품종을 결정한다. 땅 심 높이기 위한 규산질 비료 사용은 논토양 유효규산함량이 157mg/kg미만인 논에 사용하여야 하며 사용량은 토양정밀 검정결과를 참고하여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검정 결과가 없을 경우에는 200~250kg/10a를 살포하도록 한다.

■ 밭농사

밭작물 생육재생기 판단은 2월 상순 지상 1cm 부위에서 잎을 잘라보고 속잎이 자라는 것이 관찰되면 재생기로 볼 수 있으며, 웃거름 살포 적기로서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살포해 준다. 웃거름 주는 양은 겉보리, 쌀보리, 밀은 10a당 요소비료를 1회에 6kg씩 2회 나누어 주되, 모래땅인 경우 5%정도 줄여서 살포한다. 콩 보급종은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알아보고 기간 내에 해당지역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도록 한다.

■ 채소

뿌리가 미숙한 상태에서 토양이 얼었다가 녹을 때 발생하는 월동 양파 서릿발 피해는 지금 바로 재이식하는 것보다 기온이 오르는 2월 중순 이후에 이식하는 것이 생존율이 높다. 논에 심은 양파 웃거름은 2월 상순에 25%, 2월 하순에 25%, 3월 하순에 50%씩, 3회로 나누어 주면 관행 2회보다 수량이 증가하고, 저장 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웃거름으로 고형비료 대신 물에 녹여 물 비료로 주면 비료 손실도 줄이고, 효과도 높아진다.

■ 과수

단감 과수원 밀식 장해는 결실이 불안정하고 과실 품질도 나빠지기 때문에 간벌과 축벌을 통해 나무 간격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간벌은 시기와 규모, 방법 등을 2~3년 전부터 계획하여야 합리적인 정지 전정, 결실관리를 할 수 있고, 수량감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따라서 간벌할 나무는 수년 전부터 큰 가지를 잘라내어 나무를 작게 키우고 옆의 영구수는 가지를 연장하여 수관이 확대되도록 유도한다. 간벌 대상 나무의 세력이 강할 때는 환상박피를 하여 착과량을 늘리고 시비량을 줄여 수세를 약하게 해야 나무 크기를 작게 할 수 있다.

■ 축산

아직 남은 추위에 대비하여 축사 난방에 유의하되, 난방용 전력은 축사 규모에 알맞은 전력 용량으로 설치하고,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상태와 자동차단기 작동 여부를 점검한다.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전기사용을 생활화하고, 축사 내 소화기 비치 및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여 축사화재 등 재해에 대비하며, 재배대비 가축공제 또는 재해보험 가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료작물 웃거름 주는 적기는 2월 중순으로, 월동 후 생육이 시작될 때이다. 웃거름을 너무 빨리 주면 비료 이용 효율이 감소하고, 너무 늦게 주면 생육이 늦어져 수량이 감소하고 수확 시가도 늦어지기 때문에 적기에 사용토록 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