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김해시장 공천 4인 신청

공윤권·이봉수·이준규·허성곤…여론조사 등 통해 선출

1970-01-01     정희성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13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이하 공천심사) 신청을 마감한 결과,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 이봉수 전 노무현대통령 농업특보, 이준규 부산대교수, 허성곤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총 4명이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 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김해시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입당한 것으로 알려진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공천심사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주간의 경선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6~27일 이틀간 안심번호를 통한 여론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월 1일 결선을 통해 후보자가 확정된다.

또 기초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김해시 ‘라’ 선거구에는 김종근 김해건축사협회장과 손성숙 전 진례농협 여성복지 팀장이, 양산시 ‘가’ 선거구에는 심경숙 전 양산시의원이 공천심사를 신청했다.

공천심사 신청이 없었던 거창군수, 도의원(양산시 ‘3’ 선거구), 시의원(창원시 ‘너’, 진주시 ‘다’ 선거구) 재·보궐선거에 대해서는 후보를 인재 영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귀남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미신청 지역에 대해서는 후보 영입과 동시에 추가 공모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자 경선이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