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진주학교 짓기’ 가시화

2016-02-16     김영훈


네팔에 진주학교를 짓기 위한 사업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16일 네팔 무스탕 현지인 삼툭(Samtuk)씨가 ‘네팔 진주학교’ 설계도면을 들고 진주를 방문해 ‘네팔 진주학교 짓기 모임’에 전달했다.

이에 네팔 진주학교 짓기 모임은 내진 설계 등에 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가 설계도면이 통과되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 갈 예정이다.

그동안 네팔 진주학교 짓기 모임은 네팔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본보와 서경방송, 진주포럼, ㈜장생도라지 등 4개 기관, 일반시민과 함께 네팔 어린이들이들이 겨울동안 추위를 피해 공부할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이번 삼툭씨가 전달한 설계도면이 통과되면 ‘네팔 진주학교 짓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한편 삼툭씨는 16일 본보를 방문해 네팔에 도움을 준 진주시민과 단체기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지진으로 힘들어 하는 우리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며 “우리들에게 희망을 준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진주학교에서 교육받아 또 다른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