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성세환 회장, 차기 회장 후보 단독 추천

2016-02-17     황용인
성세환 회장이 차기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에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BNK금융지주는 다음 달 3일 열릴 이사회에서 성세환 회장 선임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되면 같은 달 25일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추위’는 성세환 회장이 지난 임기동안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함은 물론 그룹의 숙원사업이었던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과 완전 자회사화 및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줘 추천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현재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배구조 하에서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탁월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성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 관계자는 “회사의 최고경영자 승계규정에 의거 지난 2월 3일 1차 회추위를 열고 회장 후보군 가운데 성 회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며 “오늘 열린 2차 회추위에서는 성 회장에 대한 심층 면접 및 자격요건 검증을 실시하여 3월 중 개최될 주주총회에 3년 임기의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할 것을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BNK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도 경남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현 손교덕 은행장을 추천했으며 이사회와 3월 주총에서 최종 확정되면 BNK금융으로 편입한 이후 첫 연임 은행장으로 기록되게 된다.

황용인 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