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臺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무형문화유산의 실태와 전승’ 19일 진주문화원서

2016-02-17     곽동민 기자
경남일보가 주최하고, 진주문화원·동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제3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이 19일 오후2시부터 진주문화원 3층 강당에서 열린다.

‘무형문화유산의 실태와 그 전승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4명의 국내외 무형문화재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주제발표에서는 장국강 중국 대련외대 교수가 ‘중국의 무형문화재의 전승 현황 및 문제점’라는 주제로 첫 발표자에 나서고, 정의연 한국향토사연구 전국연합회 부이사장이 ‘한국 무형문화유산의 전승실태’라는 주제를 두번째로 발표한다. 이어 김선풍 중앙대 명예교수가 ‘한국 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를, 이기상 대만 불광대학 교수가 ‘식민, 정치, 현대성: 20세기 대만의 민속학 範式의 轉變과 變遷’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박성석 경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길중 경상대 사학과 교수를 비롯해 최미선·조구호 경상대 외래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주제 발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중국, 대만 등 동북아 3국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실태와 보존, 전승 과정, 발전 방안 등이 발표될 예정으로 있어 한국, 중국, 대만의 무형문화유산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고 있는 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의 세계화에도 그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