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공동 주관하고, 사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16 항공과학영재교실’이 23일부터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미래신성장동력학과인 항공기계과 교수님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항공과학영재교실은 사천지역 4개 초등학교(사천, 동성, 정동, 수양)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23일에서 24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25일과 26일에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학생 6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항공과학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비행원리교실, 항공기 체험교실, 물로켓 체험교실, 글라이더 제작교실등과 함께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4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한 쿼드콥터 비행 체험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태화 교수(산학협력처장)는 “사천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항공산업을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사천시와 공동으로 항공교실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지난 7년 동안 사천시 관내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항공과학영재교실’, ‘찾아가는 항공과학 교실’등 다양한 항공우주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산업의 메카인 사천시의 예산 지원과 항공특성화 대학의 재능기부가 융합된 청소년 항공과학 체험프로그램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