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총선 예비후보 16명중 11명 ‘광역시 승격’ 찬성

2016-02-23     황용인
4·13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창원 5개 선거구 예비후보들은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광역시승격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에 대한 21명의 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들에게 공개 질의한 결과, 응답자 76.1%인 16명 중에서 11명이 찬성 등의 의견을 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5개 선거구 예비후보자 21명을 대상으로 광역시 승격추진 등의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찬성에 6명이 응답한데 이어 5명은 조건부 찬성, 1명은 반대, 4명은 답변을 유보했다.

공약 포함여부에 대해서는 5명은 찬성했지만 나며지 2명은 조건부 포함, 7명은 미포함, 2명은 답변을 유보했다.

예비후보자별 상세답변으로 박완수(의창구)·강기윤(성산구)·허영(마산합포구)·안홍준·조청래(마산회원구)·이주영(마산합포구)·김성찬(진해구)·박성호(의창구)·노희찬·허성무(성산구)·류명열(마산회원구)예비후보가 조건부 등의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경남도 폐지를 전제로 광역시에 찬성 입장을 낸 윤한홍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래호(의창구)·김모하 예비후보는 답변을 유보한다고 밝혔으며 김기운(의창구)·정규헌(마산합포구)황태수(마산회원구)·박종춘·이종구(진해구)예비후보는 현재까지 무응답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공개질의에서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을 공약화 하겠다고 답변한 후보들이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역시 승격 이슈화를 위해 이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용인 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