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진주대첩 영화로 제작”

2016-02-23     정희성
새누리당 최구식 예비후보<사진·진주갑>는 2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대첩’을 영화로 제작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최근 발표했던 진양호 대개발이 진주 발전을 위한 하드웨어라면 오늘 발표할 진주대첩 영화제작은 소프트웨어다”며 “세계적 관광지가 되는 네 가지 성공 조건은 교통인프라, 자연환경, 인근 지역축제 그리고 문화와 역사성이다. 진주대첩은 네 가지 성공 조건 중 진주의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대첩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했다. 지난해 5월 진주대첩 영화추진팀을 발족했고, ‘진주대첩 영화제작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영화는 기획안을 완료하고 시나리오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공약 발표 기자회견장에는 진주출신으로 드라마 ‘해신’, ‘태조 왕건’ 등을 연출한 강일수 감독이 함께 했다. 그는 “몇 년전 최구식 후보로부터 임진왜란 이야기를 듣고 언젠가는 진주대첩을 영화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1차·2차 진주성 전투를 영화화하고 그 다음으로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제작해 진주의 역사콘텐츠를 대한민국 아니 아시아적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