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해시장 후보 경선방식 확정

새누리 당원전화+여론조사…더민주 공·허 ARS 결선투표

2016-02-28     김순철·박준언기자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4월 총선과 함께 치르는 김해시장 재선거 후보를 당원전화조사(30%)와 국민여론조사(70%)로 결정하기로 했다.

1차 경선에서 1·2위를 한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김해시장 후보를 뽑는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경선일정을 3월 10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당은 김성우 당 중앙위 경남연합회장, 김정권 전 경남발전연구원장, 김천영 한국승강기대 총장, 이태성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정용상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 예비후보 5명을 경선후보자로 선정한 바 있다.

또 김해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결선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경남도당은 공윤권·허성곤 후보 2명을 대상으로 3월 1일 하루 휴대전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하는 결선투표로 김해시장 후보를 최종 선출한다고 28일 밝혔다. 26~27일 이틀간 김해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안심번호 경선에는 후보 4명이 참여했다. 집계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는 가운데 공윤권(45) 노무현재단 경남운영위원, 허성곤(60)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결선투표 대상에 올랐다.

김순철·박준언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