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2016-03-06     경남일보
주야간의 온도 변화가 심한 요즘 시설하우스 환경관리에 유의하고 안전영농을 위한 벼농사 준비 등 봄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환절기 가축관리에 적극 힘쓴다.

■ 벼농사

건전한 볍씨 준비는 가능하면 정부나 지자체에서 공급하는 보급종을 활용하고 종자고르기는 소금물 비중으로 메벼는 1.13, 찰벼는 1.04에서 실시한다. 보급종의 경우 소독약이 분의 처리되어 있으므로 종자침지 시 반드시 정확한 물의 양(종자 10kg당 물 20L)을 준수하고 물의 양이 너무 많으면 소독효과가 떨어지고 물의 양이 너무 적으면 약해로 인해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채소

봄철에는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정끈을 튼튼히 매어주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시켜 피복재가 하우스 골재에 밀착이 되도록 하여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고추 육묘상은 모가 자람에 따라 알맞은 온도로 관리해야 하며 낮에는 25~28℃, 밤에는 12~15℃정도가 유지되도록 하여 고온이나 저온으로 인한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 농기계

못자리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야외 영농활동이 시작되므로 그동안 보관해 두었던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는 깨끗이 청소한 다음 냉각수나 오일 등이 새는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사용 전에는 반드시 클러치, 벨트, 유압 등 주요부분의 작동여부를 확인 한 후 사용해야 한다. 농기계사용이 늘어나는 이시기에는 논과 밭갈이 등 비교적 힘든 작 업을 많이 하게 되어 경운기나 트랙터 사용에 의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유의하고 특히 오후에 오랜 시간 동안 작업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집중력이 떨어져 안전사고가 많으므로 항상 주의토록 한다.

■ 축산

얼었던 땅이 녹거나 강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수시로 점검, 정비하여 붕괴사고를 막고 축사주변은 깨끗이 청소한 후에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구제역 등 가축질병 사전 예방으로 철저한 소독과 농장 차단 방역이 필요하고 매일 가축의 상태를 관찰하여 수포나 발굽탈락, 침흘림 등 의심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이나 1588-4060 또는 9060으로 즉시 신고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