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천신청자들 두번째 면접심사

경쟁력·공천 결과 승복 질문 쏟아져

2016-03-06     김응삼 기자
6일 지난주에 이어 도내 지역 출마예비후보자들의 면접이 이어졌다. 첫 면접 심사를 받은 양산 갑 후보들은 야권 후보에 대한 본선 경쟁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영석 후보는 “19대 총선 때에 야권 후보를 꺾은 경험이 있다”며 “양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능력이 있는 재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훈 후보는 “19대 국회의원들에 피로감이 극에 달해 있다”며 “경남에도 청년 신인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8명이 면접 심사를 받은 양산 을 후보자에게는 공천결과 승복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후보자들은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답했다.

선거구가 조정된 ‘밀양·의령·함안·창녕’은 12명이 면접심사를 받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6명씩 나눠 면접 심사를 보기도 했다.

공관위원들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역구를 위해 중점적으로 할 일, 4개 시군을 어떻게 발전시켜 가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조해진 후보는 “통합된 지역을 하나로 묶고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면접심사에서는 “3선이 되면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등 일을 잘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신성범 후보는 “박근혜 정부 탄생에 노력해 왔고,영남권 3선의 한계를 벗어나겠다”고 했다. 강석진 후보는 “중앙당에서 20여년 중앙정치를 경험해 지방과 중앙을 연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이현출 후보는 “정당과 국회에 잔뼈가 굵어 지역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자신의 강점을 소개했다.

김응삼기자